NFL 규칙과 경기방식
미식축구 입문하기는 총 5부작으로 현재의 글은 2부다.
2부는 NFL 규칙(득점방식,경기방식)과 팀의 구성을 알아볼 예정.
나머지 1~5부는 목차 6을 눌러서 이동하면 빠르게 볼 수 있다.
미식축구 팀의 구성
NFL을 비롯한 모든 미식축구팀은 공격,수비,스페셜 팀으로 나눠진다.
경기 시작시 공,수 어느 팀이건 출전선수는 팀당 11명으로 구성해야만 한다.
p.s 선수교체는 NFL 규칙상 45명 이내로 자유자재 교체가능.
공격팀(Offensive Team)
가장 먼저 공격팀을 알아보자.
가운데에 그어진 선은 뉴트럴 존 이라고 칭한다.
뉴트럴 존에 밀접한 5명의 공격팀 선수들을 라인맨이라 칭하며, 사이드에 2명을 붙이고 나면 스크리미지 라인이라고 부른다.
NFL 규칙에는 최소 7명을 세워야만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진처럼 8명을 세우는 전략도 있지만 흔하게 보이진 않는다.
경기는 공격진영(Offense)의 센터가 쿼터백에게 스냅(공을 넘김)하는 순간 시작된다.
공격팀 포지션의 역할
센터 – 공을 스냅해 경기를 시작시키며 쿼터백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
쿼터백 – 센터에게 공을 받아 와이드리시버에게 전진패스를 하거나 뒤의 런닝백에게 공을 패스해 상대진영의 수비를 뚫는 역할.
런닝백(하프백) – 런닝백은 성격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하프백은 공을 들고 달리거나 다른 팀원에게 패스하는 역할을 한다.
런닝백(풀백) – 쿼터백의 패스를 받은 후 하프백과 달리 풀백은 앞에서 상대 수비팀을 정면돌파한다. 높은 피지컬이 요구된다.
와이드리시버 – 쿼터백에게 공을 받아 상대진영의 빈틈을 파고든다. 패스리시버라고도 한다.
타이트엔드 –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추가 라인맨 역할 또는 와이드리시버의 역할을 수행하는 둥. 두 가지 역할을 번갈아 수행한다.
수비팀(Deffensive Team)
최전방에서 공격팀과 마주하고 있는 선수를 디펜시브라인이라고 칭한다.
디펜시브라인 보다 뒤에 있는 엔드존(골라인)과 가까운 곳은 디펜시브 백필드라고 한다.
수비팀 포지션 역할
코너백 – 사이드에 파고든 패스리시버(와이드리시버)를 견제하는 역할.
라인배커 – 수비진영에 들어온 공격팀의 러닝과 패싱을 막는 역할.
미들라인배커 – 중앙에 서서 수비팀을 전두지휘 하는 가장 중요한 라인배커 역할. 피지컬 뿐만이 아닌 두뇌 회전 또한 좋아야한다.
그 이외의 수비팀의 역할은 다 비슷하다.
스페셜팀(Special Team)
축구로 치면 코너킥,쓰로인 전문 선수가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
롱스내퍼 – 필드골이나 펀트 상황에서 공을 정밀하게 던져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팀 리터너를 견제하기도 한다.
리터너 – 스페셜팀의 공을 받아 전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거너 – 킥오프,펀트 상황 발생시 상대 키커와 펀터를 제지한다. 다만 최근 부상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많이 채용하고 있지 않다.
펀터 – 펀트 발생시 공을 차는 역할을 수행.
키커 – 필드골 상황 발생시 공을 차는 역할.
미식축구 경기방식
마지막 쿼터가 종료될 때 동점이면 15분 간의 연장전을 진행.
연장전은 서든데스(1점 이라도 낼 경우 종료)로 진행한다.
정규시즌 중에 연장전 15분이 지났음에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무승부로 처리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p.s NFL 규칙과 약간 다른 NCAFF(대학경기)는 무승부가 없다.
연장전 방식
연장전의 규칙은 NFL과 NCAFF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NFL : 선공하는 팀이 터치다운 성공(승리) OR 세이프티(패배)를 당하면 경기가 종료되는 서든데스 방식.
NCAFF(대학경기) : 엔드존에서 23미터 지점에서 첫다운 상황으로 시작해 번갈아 공격한다. 각 팀이 한 번씩만 공격을 하고 이때 득점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동점일시 대학경기는 무승부가 없기에 공격 순서를 바꿔 반복한다.
경기가 중간에 정지되는 경우
1️⃣ 쿼터백이 전진패스했는데, 아무도 공을 받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거나 라인 밖으로 나갈 때
2️⃣ 공을 패스받은 선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갈 경우
3️⃣ 스냅 받은 쿼터백이 공을 받자마자 스파이크를 할 때. 보통 타임아웃이 불가능 할 경우 작전시간을 벌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운 판정을 희생하기 때문에 경기 막바지에 주로 보인다.
4️⃣(NFL) 2쿼터와 4쿼터에 시간이 2분 남았을 때 타임아웃을 사용할 경우.
5️⃣ (대학 OR 아마추어) 첫 다운을 따낸 후 인필드서 전진이 멈출 때. 프로는 안 된다.
6️⃣ 심판이 tv광고를 위해 경기를 멈출 때. 일종의 타임아웃이라 두 팀 다 불리하지 않을 때 선언한다.
1~3번은 NFL/NCAFF 둘 다 적용 되는 NFL 규칙
공의 소유권
경기시작시 공의 소유권은 무조건 공격팀이 가진다.
만약 수비팀에게 공을 뺏길 경우 공수교대(턴오버)가 되는 식.
만약 공을 가진 선수가 필드에서 공을 놓칠 경우 펌블이라 하는데 이 공은 먼저 줍는 팀이 소유권을 갖는다.
펌블의 상황 발생시 엄청나게 치열한 몸싸움이 발생되기에 이때의 소유권은 심판이 개입해 결정한다.
심판은 이 과정에서 뭉쳐있는 선수를 하나하나 떼내고 공을 가진 사람을 확인한다.
다운의 개념
공격팀은 다운을 4번 당하면 공수전환이 된다.
다운처리가 되는 경우
1️⃣스냅 후 출발한 공격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거나 득점할 경우
2️⃣수비수에게 태클을 받아 움직임이 불가능 할 때
수비팀은 공격수의 공을 직접적으로 뺏기 힘들기에 대신 2번을 이용해 다운을 노린다.
공격팀은 다운 횟수 네 번을 채우기 전 까지 10야드를 전진하면 다운횟수는 다시 1회부터 시작된다.
이 10야드를 전진할 경우 퍼스트 다운이라 칭한다.
만약 점수 전광판에 사진처럼 3Down To go 5라고 하면?
공격팀이 세 번째 다운이며 5야드를 더 가야 퍼스트 다운을 따낸다는 뜻이다.
그리고 퍼스트 다운을 성공하게 된다면?
위 사진처럼 다시 1Down 10 To Go로 변한다.
이는 해설할 때 편하게 설명하기 위해 보통 1st and 10으로 설명한다.
만약 퍼스트 다운 시 수비팀 골라인까지 10야드보다 적게 남았을 경우는 1st and goal 이라고 한다.
점수 득점방식
터치다운
공을 가진 선수가 수비팀 엔드존(골라인)으로 들어가면 터치다운 판정으로 6점을 획득.
그 후 추가점수 기회가 주어지는데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다.
1️⃣수비팀 엔드존 25야드 거리서 공을 차 넣으면 1점을 추가획득
2️⃣ 달려서 다시 터치다운 성공 시 2점 추가획득
1점 득점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1점 획득을 노린다.
그 후 *킥오프로 공수를 전환한다.
*킥오프 전후반경기 시작 OR 득점 이후 경기 재개시 진행하며, 공을 차서 경기를 시작한다. 축구에서 골키퍼가 골 이후 공을 차는 것과 같은 맥락.
필드골
터치다운 대신 공을 차서 성공해 3점을 획득하면 이를 필드골이라 한다.
필드골 성공시 터치다운처럼 킥오프로 공수를 전환한다.
반면 실패시 공을 찬 곳에서 공의 소유권을 상대팀에게 주기에 쉽게 남발할 수 없다.
실패하면 펀트보다 거리가 멀어져 펀트보다 안 좋은 상황이 되어버린다.
펀트
공을 차서 공격권을 수비팀에게 넘겨버림.
공이 떨어진 자리에서 상대팀이 공격을 시작하기에 우리 진영과 최대한 공을 멀리 보낸다.
세이프티
자살골.
공격팀이 수비에 밀려 자기 팀의 엔드존으로 가는건데, 이 경우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공격권도 뺏기는 최악의 상황이다.
선수 포지션중 엔드존 앞에 서 있는 최후방 수비수를 세이프티라고도 한다.
간단 요약
2점 – 세이프티
3점 – 필드골
6점 – 터치다운만 성공
7점 – 터치다운 후 킥 성공
8점 – 터치다운 후 다시 터치다운 성공
이다.
이상 NFL 규칙과 경기방식에 대해 알아봤다.
